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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이유식 애바애... 아빠가 직접 수유해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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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문 작성일 26-08-29 23:02 조회 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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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을 쓰는 중입니다...
첫째땐 애가 울면 무조껀 분유부터 타서 가져갔던것 같아요.
오늘은 아빠가 알면 도움이 되는 분유(직유할 순 없으니까...;;) 먹이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1. 수유하면서 처음 헷갈렸던 것.
보통 제가 헷갈렸던 것들을 나열해보자면 5가지 정도입니다.
그에 따른 제 개인적인 생각과 실제 결과도 같이 적어두겠습니다.
1) 몇 ml 먹여야 하는지
 - 2달기준 100m안팍으로 줬습니다.
2) 몇 시간 간격인지
 - 2~3시간 기준으로 아기가 자더라도 깨워서 줬습니다.
그 이유는 애기는 아직 자기 몸에대한 컨트롤이 좋지않아서
잘 잔다하고 내비두고 신경을 못 쓰면 어느순간 아기는 의사전달을 하고싶어도
저혈당이나, 전해질 불균형까지 간다면... 울고싶어도 울지 못하고
응급실 모든 교수님 총출동을 해도 위험했다 라는 간호사 썰도 봐서 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 3시간 간격으로 늦어도 4시간에 한번이라도 깨워서라도 먹이는 편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제 아이에 대한 이야기고 아기에 체중증가 상태나 개월수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 전문가인 의사상담이 더 나을것 같아요...
3) 더 달라고 하면 더 줘도 되는지
- 더 달라면 전 원하는 대로 줬습니다.
4) 토하면 양이 많은 건지
- 그건 아닙니다 토하더라도 분수토(뿜어져나오는 토)가 아니면 게워낸다 라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아기 식도부터 위까지는 그냥 일자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어른 혹은 어린이만되도 트림할 때 음식물이 올라오는걸 막아주는데
아기는 그런 기능이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즉 트림하면서 게워내는경우도 있고 붸~~~하면서 입에 머물다 내뱉는 경우도 있어서 토한다고 양이 많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5) 트림은 얼마나 시켜야 하는지
- 전 15~30분정도 트림 시키려고 해보다 안되면 눕혀놨습니다.
보통 이정도하면 게워내지도 않던데 간혹 게워내면 닦아주고 다시 토닥토닥하면 트림하더라구요.
만약 트림을 안하더라도 아기가 잘 자거나 이상이 없다면 괜찬은것 같습니다.

2.실제로 해보면서 알게 된 것
1) 수유량보다 아기 반응을 보는 게 중요했던 부분
- 아기가 거부하는듯한 느낌은 있을 수 있어요.
조금 더(1~2분가량) 먹여보고 안되면 전 포기했습니다.

2) 같은 양이라도 먹이는 속도/자세에 따라 달랐던 점
- 당연히 배,다리보다 목, 머리가 높아야 하고(정석 수유모습)
두번째로는 첫째때랑 다르게 둘째때는 옆으로 먹는게 더 잘먹었습니다.
꼭 하늘을 바라보고 먹이란 법은 없더라구요.

3) 수유 간격이 꼭 교과서처럼 맞지는 않았던 점
- 무슨 하루 1L를 넘기면 안된다? 이런 기준도 있더라구요
전 솔직하게 우리 애 먹일때는 그걸 딱 잘라 지키진 않았습니다.
전 애기가 싫어하면 안주고 원하면 줬습니다.
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잘 먹었을때는 3시간 씩 자고 잘 안먹었을땐 2시간 자다보니 한번에 든든하게 잘 먹이려 했고 그 결과 좀더 먹이려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우리 아이를 키우며 했던 방식입니다.
결국엔 애가 배 든든히 먹고 트림하고(안해도 뻗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잘 자면 그게 베스트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먹였습니다만...(미쉐린이 되버렸어 ㅠㅠ)

4) 분수토, 게움, 트림
- 분수토는 애기가 몸에 이상이 있을때 자주 난다 하여 조심했기에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게움은 진짜 많아요 트림하고도 게워내는데 이건 정상이에요 토한게 아닙니다.
게움과 토는 구분하셔야해요.
트림은... 말을 줄이겠습니다. 생각보다 애기 트림소리가 용트림이에요 ㅋㅋㅋㅋ

5) 밤수유
- 전 이전글부터 지금까지 이야기 드리지만 남자이고 남편입니다.
새벽 2시까지 애기를 보고 와이프랑 바꾸고 있어요.
와이프와 터치 ! 하기전에 언제 먹었는지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고
3시간 간격으로 먹였습니다. 정확히는 3시간 간격이 아니에요 대충 그때쯤 되면 배고파 하겠구나
라는걸 알고 그전에 기저귀랑 배앓이를 정리해두면 2~3시간쯤엔 애기가 우는게 배고파서 우는구나 라는걸 깨닫는거죠.
(* 사실 애가 우는소리 들어보면 대충 알게되긴 합니다만...아닌분도 계실 수 있어서)

3. 와이프와 달랐던 점
1) 전 남자입니다.
- 저희집은 혼합수유를 했습니다.
그래서 젖만 주면 되는 와이프가 부러웠는데, 이게 상상이상으로 힘든일 이라는걸 남편분들도 알았으면 합니다.
직수가 그냥 물려놓고 내비두는게 아니라 !
애기를 계속 관찰하며 줘야하는 일이기도 하고, 또 애기가 거부하기도 하며, 수유하는 내내 신경써야하는 부분이에요
분유 먹이는것보다 더 힘들면 힘들지 쉬운일은 아닌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2) 엄마 바라기는 선택?
- 가끔 엄마만 바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건 아이도 엄마가 편하다는 뜻인데요. 물론 신체적으로 엄마의 품이 더 폭신하긴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빠가 아기한태서 멀어질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아빠가 더 많이 안아주고 포근하게(굳이 살로 안는게 아닌 이불을 이용하는 법도 있습니다.) 해주면
생각보다 아빠한태 많이 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가 기본만하면 엄마바라기는...네... 신체적으로 본능적으로 잘 안되요...

4. 마지막에 주의 문구
항상 이야기 드리지만 이 글은 의료적인 기준을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경험을 정리한 글입니다.
아기의 성장 상태나 수유 문제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TMI....?
보통 아기는 소아청소년과를 기준으로 많이 상담받습니다.
(수유, 탈수, 저혈당, 체중 등등 상담은 거의 여기서 받은것 같아요)
제왕절개로 태어난 둘째는 둔위로인해 고관절에 이상이 있을까하여 정형외과, 소아정형외과에 추적진찰을 받기도 하고
코막힘 중이염등은 이비인후과를 가기도 합니다.
습진 발진은 피부과를 가고
포피 소변문제 등은 비뇨기과도 갑니다.
대학병원을 간다면 한번에 다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교수님이 다 같은일정에 일하는게 아니면 2~3일걸리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급한일은 응급실(응급의학과) 보통 일반적인건 소아청소년과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서 만약에 과가 안맞으면 다른과로 연결 시켜주시더라구요...

모든 부모님께 도움이 되길바라며 추후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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